책만 사 놓고 실제로 못 가봤는데 드디어 책의 검증을 하였다.
이번에 갔다온 곳은 전국편 첫번째 코스~!
지난 일요일 밤
청량리에서 강릉행 밤기차(22:50 출발 04:57 도착)를 타고 고고싱~
- 기차 시간 깜빡해서 집에서부터 청량리까지 총알 택시로 이동 ㅠㅠ
감사의 마음으로 만원 더 드렸더니 기차요금보다 청량리까지 돈이 더 들었다는... 쿨럭~
월요일 아침에도 정동진에서 일출을 보려는 커플 한 쌍을 보내고 난 강릉역에서 하차
대충 시간을 보내다 - 2시간 기다리는게 쉽지 않더라는.. -0-;;
정선행 버스 첫차(07:00)를 타고 중간에 임계에서 하차
출발하기전에 코스 확인을 하면 구미정을 거쳐서 아우라지까지~
요건 다리 이름이 정말 쿨해서 한장
조금 더 가면 골지천이란 녀석과 합류하게 된다.
가는길 중간에 '가랭이교' 다리 위에서 한장
조금 더 가면 '구미정'이라는 곳이 있다. 정자 하나 있는데 그 근처에 아름다움 풍경이 아홉개 있다고 해서 구미정
안내도를 보면서 아홉개 찾아보려고 애썼는데 찾기도 어렵고 시간 관계상 그냥 포기... -0-;;
여튼 이건 그 중 하나라는 석지, 돌연못이라나...
나머지는 못 찾아서 그냥 아무거나, 사진을 발로 찍어서 그런지 그림처럼 아름다운 느낌이 잘 안 와닿는....
불교 요원들이 거북이인지 자라인지랑 미꾸리를 방생하면서 기도를 하는 듯
좋은일 하시는거지만 나만의 아늑한 시간이 필요했는데 아쉽...
반천대교 - 요 다리를 건너면 드디어 마을이 나온다 ㅋ 이쯤부터 힘들어지기 시작했다는...
버스 정류장을 봤는데 한 정거장 걸어왔군하~
슬슬 힘들어질라고 하는데 역시 서울이랑은 다르군...
여튼 이곳 마을에 '느티나무 가든'이라는 식당에서 백반 한 그릇 사먹고 다시 출발~
동네 이름 생각이 안 나는데 암튼 가볍게 언덕도 있고~
정체를 알 수 없는 소수력 발전소 이후로는 완전 힘들어서 사진도 못 찍었다. -0-;;
여튼 목적지까지 도착~
아우라지(여량)은 생각보다 번화가~
책에 나와 있는 덜렁 빈배만 정말 매어 있었다. 나중에 봤더니 아저씨한테 얘기하면 강 건네준다. ㅋ
참고로 지금까지 옆에 끼고 왔던 골지천이 이곳에서 송천과 합류가 되어서 지명 이름이 아우라지이고 여기부터 조양강이라는 명칭 득템, 좀더 가면 동강(래프팅으로 유명한데)으로 좀더 가면 남한강이 되고 두물머리(양수리)에서 북한강과 만나 한강이 된다.
배 클로즈업~
강 건너편에 웬 정자 하나가...
간이구조장비 사용 안내문 - 중간에 (로프는 잡고) 부분이 너무 웃긴다... 설마 로프까지 같이 던질 사람이 있을까?
아우라지 인증샷~
조양강의 도도한 모습 자세히 보면 기차역에 있는 기차도 나옴.
구절리랑 아우라지 왔다갔다 하는 관광 열차
아우라지 역은 구절리에서 타고 온 레일 바이크 내리는데~
아우라지 처녀상
아까 그 아우라지 배 타는 모습
먼발치에서 본 아우라지 역 전경
왼쪽에 어름치 카페, 가운데 역사, 오른쪽으로 그냥 놀고 있는 기차
아우라지 역사 - 정말 작다.
역 옆에 기차 객실을 개조해서 천연기념물 '어름치' 생선을 본따 만든 카페가 있당
구절리 역에는 여치 카페가 있다고 하는데 다음 걷기 여행에 가봐야겠다.
여튼 여기서 치킨버거 하나 사묵고 동서울행 버스 타고 복귀~ 아 힘들어~
나름 4월 중순인데 꽃도 안피고 해도 안 떠서 춥고 너무 오래 걸어서 다리 아프고
갔다와서 곧바로 걷기클럽 동호회 가입~
내공 쌓기 돌입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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